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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MSTR), 나스닥100 지수 편출과 잔류시 미칠 주가 영향

스트래티지(MSTR)가 나스닥100 지수에 계속 포함됐다. MSCI 퇴출 논란 속에서도 시장이 인정한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신용 기업의 구조와 투자 의미를 심층 분석한다.

 스트래티지(MSTR), 나스닥100 지수 편출? 잔류?

MSCI 논란 속에서도 시장이 인정한 비트코인 전략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2025년 나스닥100 지수에 계속 포함될 수 있을까?


단순한 지수 유지 소식처럼 보이지만, 이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MSCI 퇴출 논란, 그리고 비트코인 기업의 정체성 논쟁과 맞물리며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글에서는

  • MSTR의 나스닥100 잔류가 왜 중요한지
  • MSCI가 문제 삼는 핵심 쟁점은 무엇인지
  • 스트래티지가 어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를 숫자와 구조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나스닥100이란 무엇인가?

왜 MSTR 잔류가 중요한가


나스닥100은 금융사를 제외한

나스닥 상장 대형 비금융 기술 기업 100개로 구성된 지수다.


이 지수는 인베스코 QQQ ETF를 포함해

약 4,0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추종한다.


즉, 나스닥100에 포함된다는 것은

“판단 없이 장기 보유되는 자금 풀에 편입된다”는 의미다.


스트래티지(MSTR)의 MSCI 편출 여부는 26년 1월 15일 전후에 발표된다고 한다.

만약 MSCI에 스트레티지가 잔류한다면 

이는 곧

단기 지수 리밸런싱 매도 리스크 제거

패시브 자금의 안정적 유지 를 의미한다.


MSCI는 왜 MSTR을 문제 삼고 있는가


나스닥과 달리,

MSCI는 훨씬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최근 MSCI는


비트코인(BTC)이나 기타 암호자산을

핵심 사업으로 삼는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 검토 중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JP모건은 이와 관련해


MSCI가 스트래티지를 제외할 경우,

다른 지수 사업자들도 유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

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이슈는 단순한 규정 문제가 아니라

“스트래티지는 과연 어떤 기업인가?”라는

정체성 논쟁에 가깝다.


스트래티지는 정말 ‘비트코인 보유 회사’일까?

많은 투자자들이 MSTR을

‘비트코인 레버리지 회사’로 인식하지만,

스트래티지의 실제 구조는 훨씬 복잡하다.


스트래티지의 핵심 사업 모델

  • 우선주, 전환사채, 고정·변동금리 신용 상품 발행
  • 해당 자금으로 비트코인 매입
  • 자본 조달 금리 < 비트코인 장기 기대 수익률
  • 이 스프레드가 핵심 수익 구조


이 모델은 구조적으로

  • 은행의 예대마진
  • 보험사의 자산 운용 구조

와 매우 유사하다.


즉,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신용·금융 공학 기업에 가깝다.


마이클 세일러의 공식 입장 변화

이 점을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인물이

바로 마이클 세일러다.


세일러 회장과 CEO 퐁 레는

MSCI 주가지수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스트래티지는 단순 보유 회사가 아니다
  • 디지털 신용 상품을 발행하는 운영 기업이다
  • 자본 조달과 자산 수익률의 스프레드 모델은 은행·보험사와 유사하다


이는 MSCI를 향한 명확한 메시지다.

“우리를 암호화폐 기업으로 분류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만약 MSCI에서 제외된다면 실제 영향은?

PDF 자료 분석에 따르면,

MSCI 퇴출 시 예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MSCI 퇴출 시 단기 영향

  • 기관 자금 유출: 약 20억 달러
  • 단기 주가 변동: 약 –5% 내외 가능성


그러나

  • MSTR 일일 거래량 대비 제한적
  • 구조적 비트코인 매수 전략에는 영향 미미


중요한 점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동력은

지수 편입이 아니라

신용 상품 발행 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MSTR vs 비트코인 ETF, 무엇이 다를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법은 이제 세 가지로 나뉜다.


1️⃣ MSTR 주식

  • 비트코인 베타 약 1.37
  • 변동성 60~70%
  • 고위험·고수익, 장기 투자자 적합


2️⃣ MSTR 신용 상품

  • 변동성 약 7%
  • 연 10% 내외 수익 구조
  • 안정적 현금 흐름 선호 투자자


3️⃣ 비트코인 현물 ETF

  • 중간 변동성
  • 직접 자산 보유 성격

이제 질문은 단순하다.

“비트코인을 살까?”가 아니라

“어떤 구조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인가?”


결론: 나스닥100 잔류가 의미하는 것

나스닥100 잔류는 단순한 호재 뉴스가 아니다.


✔ 시장은 MSTR을 운영 기업으로 인정했다

✔ 패시브 수급 리스크가 제거됐다

✔ MSCI 논쟁에서 최소한의 명분을 확보했다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하나다.


MSCI가 스트래티지를

‘암호화폐 기업’으로 볼 것인가,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볼 것인가


이 싸움의 결과에 따라

MSTR의 지수 프리미엄과 밸류에이션 구조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