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ive Advertisement
For Busy People
"Economy Blog for Busy People" 바쁜 사람들을 위한 경제 소식 블로그

“비트코인 4년 주기 끝났다?” 비트와이즈가 내놓은 2026년 시장 시나리오 10가지

비트와이즈는 2025년 흐름을 근거로 비트코인 4년 주기 패턴이 깨졌다고 진단합니다. 2026년 크립토 시장 전망 10가지(ETF 기관수요, 변동성 하락, 스테이블코인 이슈, 100개+ 크립토 ETF)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비트와이즈가 말하는 비트코인 4년 주기의 종말

2026년 크립토 시장을 관통하는 10가지 핵심 전망



비트코인 시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4년 주기’다.

반감기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이 공식은 오랫동안 투자자들의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크립토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이 공식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그들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는 이미 끝났다”고 말하며, 2026년을 향한 완전히 다른 그림을 제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와이즈가 왜 기존 사이클 이론이 깨졌다고 보는지,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2026년 크립토 시장 10가지 전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차분히 정리해본다.


1. 비트와이즈는 왜 ‘비트코인 4년 주기가 끝났다’고 말할까

비트와이즈의 핵심 주장은 단순하다.

“2025년에 빠질 게 없었다면, 주기는 이미 무너진 것이다.”


기존의 4년 주기 이론은

3년 상승 + 1년 하락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패턴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비트코인은 그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1-1. 비트코인 시장의 4단계 진화 과정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역사를 다음 네 단계로 나눈다.


① 비트코인 사이클 (2011~2014)

  • 연간 최대 14배 상승
  • 2013년 한 해에만 약 5,500% 상승
  • 극소수 ‘오리지널 갱스터’들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기
  • 마이클 세일러와 같은 극단적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원형


② 이더리움 사이클 (2015~2018)

  • 이더리움 대중화 시작
  • 2017년 한 해에 13배 상승
  • 달러 기준 약 1,300% 상승
  • 스마트컨트랙트와 ICO 붐의 중심


③ 얼리 애플리케이션 사이클 (2019~2022)

  •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전환기
  • 94% → 300% → 57% 상승 후
  • 2022년 -64% 하락


④ 메인스트림 사이클 (2023~2024)

  •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전통 금융 자산으로 편입
  • ETF 승인, 기관 참여 확대
  • 가격보다 구조 변화가 더 중요한 시기


비트와이즈는 2025년 이후를 더 이상 ‘사이클’로 보지 않는다.

이제는 포크나이제이션(Forknization), 즉 구조 분화의 시대로 들어섰다고 본다.


2. 비트코인 변동성, 엔비디아보다 낮아진다

비트와이즈 전망 중 가장 상징적인 문장은 이것이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엔비디아보다 낮아질 것이다.”


2-1. 실제 데이터가 보여주는 변화

  • 2020~2024년:

비트코인과 엔비디아의 연간 변동성은 비슷한 수준

  • 2025년 진입 이후:

비트코인 변동성이 엔비디아보다 더 낮아짐


이는 단순한 수치 비교가 아니다.

  • 비트코인이 더 이상 ‘투기 자산’만은 아니라는 증거
  •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을 배제하는 논리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음


오히려 논리는 이렇게 뒤집힌다.

“비트코인이 위험해서 못 산다면,

변동성이 더 큰 엔비디아도 사면 안 된다.”


3. ETF가 연간 공급량을 초과 매수하는 시대

비트와이즈는 ETF 수요가 이미 시장의 수급 구조를 바꿨다고 본다.


3-1. 비트코인 현물 ETF

  • 신규 발행량: 약 36만 BTC
  • ETF 매수량: 약 71만 BTC
  • 공급의 2배 이상 흡수


3-2. 이더리움 현물 ETF

  • 신규 공급: 약 130만 ETH
  • ETF 매수: 약 350만 ETH


3-3. 솔라나 현물 ETF

  • 공급량 대비 약 1.5배 매수


결론은 명확하다.

ETF는 이제 ‘가격 추종자’가 아니라

시장 수급의 핵심 주체다.


4. 크립토 관련 주식, 기술주 수익률을 압도하다

비트와이즈는 크립토 관련 주식들이

나스닥100을 장기적으로 압도할 것이라 본다.

  • 크립토 에쿼티 인덱스: 약 +600%
  • 나스닥100: 약 +140~150%

대표 종목에는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라톤, 라이엇 등이 포함된다.


개별 종목이 부담된다면,

비트와이즈는 BITQ ETF와 같은 인덱스형 투자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5. 스테이블코인, 신흥국 통화 불안의 ‘주범’이 된다

가장 정치적인 전망이기도 하다.

  • 테더 시총: 3,000억 달러 돌파
  • 미국의 전략:

온체인 금융을 통한 글로벌 자금 흡수

이는 단순한 금융 혁신이 아니라

미국 vs 중국 패권 전쟁의 핵심 무기로 해석된다.


비트와이즈는 2026년 이후

일부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 출금 제한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6. 온체인 볼트, ETF 2.0의 등장

온체인 볼트(On-chain Vault)는

ETF와 유사하지만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투자 구조다.

  • 현재 AUM: 50~60억 달러
  • 2026년 전망: 100억 달러 이상


ETF 다음 단계의 자금 운용 모델로 주목받는다.


7. 법안 하나가 불장을 만든다

  • 지니어스 법안: 이미 통과
  • 클레어리티 법안:

토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명확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이더리움·솔라나의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이 열린다.


8. 아이비리그 대학 기금도 움직인다


현재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한 대학은 소수지만,

비트와이즈는 절반 이상이 크립토에 노출될 것이라 본다.


대학 기금은 보수적이지만,

성과 경쟁에는 매우 민감하다.


9. 100개 이상의 크립토 ETF 시대


제네릭 리스팅 스탠더드 변경으로 인해

이제 ETF는 개별 심사 없이도 대량 출시가 가능해졌다.


  • 솔라나
  • 리플
  • 도지
  • 알트코인 인덱스
  • NFT·밈코인 결합 상품


ETF는 더 이상 예외적인 상품이 아니다.


마무리: 비트코인은 ‘사이클 자산’이 아니다

비트와이즈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비트코인은 더 이상

4년 주기로 설명되는 자산이 아니다."


이제 크립토 시장은

  • ETF
  • 기관 자금
  • 온체인 금융
  • 지정학적 패권


이라는 완전히 다른 논리로 움직인다.